2023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추계 증례보고회 성료
대구·경북 지역 임상수의사,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진 등 참석
지난 4월 30일 처음으로 증례보고회를 개최했던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이 두 번째 증례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대동물병원은 11월 19일(일) 오후 1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2층 210호에서 2023년 추계 증례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증례보고회는 대구·경북지역의 동물병원 임상수의사를 비롯해 경북대 수의대 교수진과 대학원생, 학부생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증례보고 및 교수진 특강이 이어졌다.
증례보고에서는 ▲면역억제 치료에 실패한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 기본에 충실한 접근으로 치료에 성공한 증례(내과 권주현 수의사) ▲만성 혈변 환자에서의 캡슐내시경 적용 : Gatrointestinal vascular ectasis in a dog(내과 천지현 수의사) ▲담관 폐색 환자에서 담낭십이지장 문합술(cholecystoduodenostomy) 적용 증례(외과 이승호 수의사) ▲개 뇌종양(교모세포종, glioblastoma) 환자의 수술적 치료 증례(외과 김서정 수의사) ▲뇌종양 수술의 안전한 마취관리 및 수술 후 환자관리 증례(마취 서민준 수의사) ▲Infravalvular Gerbode defect 고양이 증례(영상 이지윤 수의사) ▲개에서 간염전의 영상학적 진단(영상 조혜은 수의사) 증례가 발표됐다.
교수진 특강으로는 윤성호 교수의 ‘사람 관절염엔 뼈주사, 연골주사, DNA 주사 등등 많기도 한데, 우리는?’, 오예인 교수의 ‘쉬운 방광염, 어려운 방광염, 이상한 방광염’ 강의가 진행됐다.
증례보고회 참여자들은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증례를 간접적으로 알게 되어 좋았고, 실제 치료 방향 설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증례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의 특강도 유익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증례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재 기자 psj020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