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서울대 동물병원 MOU, 반려동물 캡슐내시경 활성화 추진
마취 없는 반려동물 캡슐내시경으로 연구·학술 및 건강검진 활성화 추진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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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이 마취없는 반려동물 캡슐내시경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트로메딕은 인체용 캡슐내시경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도 마취없이 내시경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캡슐내시경(미로벳)을 개발해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임상을 완료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려동물 캡슐내시경으로 허가도 완료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반려동물 캡슐내시경의 국내외 활성화를 위한 연구지원, 건강검진, 학술세미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원장 서경원, 사진 왼쪽)은 “이번 협약이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 조용석 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번 협약이 마취 없는 반려동물 캡슐내시경으로 반려동물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검진으로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치료비도 절감할 수 있어 반려동물과 반려가족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전용 캡슐내시경 미로벳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동물용 초소형 캡슐내시경으로, 8시간(수신기 작동시간) 동안 약 8만 6천 장의 이미지를 통해 소화기관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수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마취 부담이 없고 1인 동물병원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 건강검진 항목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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