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수의사회가 18일(화) 광주전남수의사회관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전라남도수의사회는 현 회장인 김중배 회장이 재임하게 됐으며, 광주광역시수의사회는 서현동물병원의 김재일 원장이 새롭게 회장에 뽑혔다.
지난 6년간 광주시수의사회를 이끌어 온 손해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지난 10여년 동안 부회장으로, 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50년 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 회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했고, 현 회관을 마련해서 조금이나마 재정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미흡한 일과를 많이 남겨두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 밖에 있을지라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회를 위해 열심히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임에 성공한 전라남도수의사회 김중배 회장은 “영광스럽고 책임이 무겁다”며 ▲산업동물임상 활성화를 위한 가축질병공제제도 조기 도입 ▲연구분야 수의사 수당 현실화 ▲인체용 전문의약품 공급 개선 ▲수의사 처방대상 약품 확대 ▲불법진료 및 불법유통 근절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수의사회 김재일 회장은 “우리 후배들이 사회적으로 더 훌륭한 지위가 확보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대외적으로 수의사들의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 수의사들의 전문영역인 진료영역을 보다 건실히 확보하기 위한 자가진료 타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는 당초 정기총회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AI 발생 등 상황을 고려하여 이 날 총회를 회관에서 진행했다.
한편, 다음달 수의사회를 떠나게 되는 조규동 상무이사는 10년 이상 광주전남수의사회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수의사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전라남도수의사회 임원
회장 – 김중배(전라남도수의사회)
부회장 – 김창조(영광전남동물병원), 정인호(전남축산위생사업소)
감사 – 김선종(고흥현대동물병원)
이사 – 문만(전라남도청), 이석윤(장흥명성동물병원), 오명환(순천이례동물병원)
*광주광역시수의사회 임원
회장 – 김재일(서현동물병원)
부회장 – 김광남(굿모닝동물병원), 서국현(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감사 – 박성도(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연구부)
이사 – 이병렬(중앙동물병원), 조광형(연두동물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