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신년하례회 개최
동문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 열어...구 동물병원 신축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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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백영옥)가 12일(금)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2024년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백영옥 동창회장과 김건호 서울대 수의대 장학재단 이사장, 이각모·이문한 명예회장, 임동주·최준표 전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60여 명이 참석했다.
60년대 학번부터 00년대 학번까지 다양한 동문이 참여했으며, 여성 동문의 참여율도 높아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신년사 ▲인사말 ▲축사 ▲기념 떡 커팅식 ▲건배 및 덕담 ▲모교현황 소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혁준 총무이사의 모교 현황 소개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 수의대에는 총 440명(학부 309명, 대학원 189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있으며, 교원은 73명(교원 66명, 조교 7명)이었다(전임교원 45명, 비전임교원 21명, 임상교원 3명, 특임교원 1명, 겸임교원 2명, 강사 1명).
2022년 기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의 총 진료 건수는 20,322마리, 진료 매출은 73억 7450만 원이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최근 본부로부터 355억 원의 동물병원 신축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을 바탕으로 현재 야생동물구조센터/응급센터로 활용 중인 구 동물병원을 새로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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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장은 “올 한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창회에 젊은 동문과 여성 동문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장학재단 이사장 역시 “최근 수의대는 여학생이 더 많다. 여성 동문들이 더 많이 참석하는 동창회,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동창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는 올해 가을 모교방문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