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최정훈)이 11일(월) 수혼제와 2024년도 본과진입식을 연이어 개최했다.
수혼제는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돌아보는 행사다.
강원대 수의대는 매년 수혼제와 본과진입식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수혼제는 수의과대학 수혼비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수혼제에는 예과 1학년, 본과 1·2학년 재학생들과 학년별 대표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학생회장(안철현)의 위혼문 낭독, 묵념, 그리고 교수진과 학년별 대표의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수혼제 이후 강원대 수의대 시청각실에서 본과진입식이 열렸다.
올해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1학년에는 총 48명이 진입했다.
최정훈 학장의 인사에 이어 본과 1학년 대표가 선서를 낭독했고, 강원대 수의대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직접 가운을 입혀주는 가운 증정식으로 본과진입식이 마무리됐다.
본과 1학년 대표 이재경 학생은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동기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니 어느덧 본과에 진입하게 되었다”며 “이제 수의사라는 직업에 한 발 더 가까워진 만큼 최선을 다해 수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원 기자 oni16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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