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에 책 1,885권 기증한 의대 교수
한양대 의대 백두진 교수, 전북대 수의대에 도서 기부..안동춘 교수와 인연
김채원 기자 rlacodnj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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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의대 백두진 교수(사진 가운데)가 지난달 26일 전북대 수의대에 수의학 및 동물 관련 서적을 다량 기증했다. 백 교수가 기부한 책은 총 1,885권으로 3,300여만원 상당이다.
한양대 의대 의학교육학 교실 주임교수인 백두진 교수는 전북대 수의대 안동춘 교수와의 인연으로 전북대 수의대에 도서를 기부했다.
백 교수가 기증한 책들 중 1,781권이 전북대 도서관에 등록됐다. 약 1,300여권을 수의대가 위치한 익산 특성화캠퍼스 분관에, 나머지 400여권을 전북대 중앙도서관에 비치했다.
도서관에 등록하지 않은 104권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 2층 북카페에 비치되어 책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북카페는 지난 2022년 신설돼 학생과 의료진의 편의공간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전북대 수의대 강주호 학생(본4)은 “북카페는 강의실과 가까워 원래도 많이 이용하던 곳이다.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의 책들을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 시설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분관장인 박병용 교수는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관련 서적을 기꺼이 기부해주신 백두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의 도서가 많으니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채원 기자 rlacodnj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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