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윤영민)이 21일 제주대학교 동물병원 옆 수혼비에서 수혼제를 열고 실험동물의 넋을 기렸다.
수혼제는 수의학의 발전과 훗날 더 많은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된 동물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제주대학교 수혼제는 매년 봄 수혼비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대 수의대 교수진과 교직원, 전학년 재학생이 참석했다. 학생들 모두 단정한 복장과 흰 가운을 입고 경건한 자세로 자리했다. 위혼문 낭독과 헌화, 묵념이 이어졌다.
제주대 수의대 VITA 학생회는 올해 수혼제를 기념한 삼행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수혼제의 의미를 담은 삼행시 5개 수상작을 학생투표로 선정했다.
박범조 기자 qkrqjsw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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