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준규·백영빈 교수, 과기부 우수신진연구 최종 선정

예방수의학 분야 우수신진연구사업 동시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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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인수공통감염병학 박준규 교수(사진 왼쪽)와 수의병리학 백영빈 교수(사진 오른쪽)가 한국연구재단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 1차(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신진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 연구 양성을 위한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글로벌 R&D를 강조하는 이번 정부에서 연구지원을 크게 확대하여 우수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박준규 교수는 ‘역유전학 기반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신규 생약독화 백신 및 형광발현 재조합 플라비바이러스 개발’, 백영빈 교수는 ‘RNA 바이러스 증식과 지방방울 분해 신규인자 상관성 규명’ 연구 주제로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준규 교수는 5년간 총 12억 원, 백영빈 교수는 4년간 총 9.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두 교수의 과제는 모두 예방수의학 분야이며,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 및 수주하면서 동시에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준규 교수는 “미래 감염병 대응 선제적 백신 개발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 연관 바이러스 질병을 통제하고, 원천기술 개발 및 글로벌 백신 산업화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빈 교수는 “국가재난형 RNA 바이러스에 공통적 기병론 규명을 통해,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며, 후속 연구를 통해 사업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두 연구는 모두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한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전남대 박준규·백영빈 교수, 과기부 우수신진연구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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