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총동문회, 전국수의학도축전 후원금 전달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이기영)가 충남대 수의대 제43대 학생회에 1,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전국수의학도축전(전수축)을 개최하는 충남대 수의대 학생회 ‘청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 전수축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충남대 수의대 제43대 학생회 ‘청명’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전수축은 처음으로 대학을 벗어나 열린다. 8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 한화리조트 파로스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 4분여 만에 360명의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도 높다.

충남대 수의대 총동문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배들의 전수축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동문 50명을 모집했다. 공표 하루 만에 50명이 마감됐고, 뒤늦게 10여 명이 합세해 5일 만에 1,200만 원을 조성했다.

이기영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들은 이날 학생회를 만난 자리에서 처음으로 학교를 떠나 열리는 전수축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로의 진출을 앞둔 수의대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수의사로서 정보를 공유하고 풍성하게 교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충남대 수의대 학생회 청명의 신정훈 회장과 임원들은 선배들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수축이 내실 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완벽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