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발족, 힘찬 발걸음 내디뎌

고래연구소에서 2024년 학생기자단 여름 워크숍 진행...11기 기자단 이임·12기 기자단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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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신문 데일리벳 제12기 학생기자단이 발족했다.

제12기 학생기자단 발족식을 겸한 여름워크샵이 10일(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 열렸다. 워크샵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1명씩 뽑힌 12기 학생기자단 10명과 11기 학생기자단, 데일리벳 윤상준·이학범 대표가 참석했다.

워크샵은 ▲11기 기자단 시상식 ▲고래연구소 이경리 수의사 강연 및 고래연구소 견학 ▲11기 학생기자단의 소감 발표 ▲데일리벳 이학범·윤상준 대표 특강 ▲12기 기자단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11기 기자단 시상식에서는 김민규 단장(전남대)·박범조 부단장(제주대)이 공로상을 받았고, 최다기사상은 백주현 기자(건국대), 최우수기자상은 김예진 기자(충북대)가 수상하며 12기 기자단의 귀감이 됐다.

시상식 이후 고래연구소 이경리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경리 박사는 우리나라의 해양포유류와 고래연구소의 설립 목적 및 연구 활동을 자세히 소개하며 고래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후배 수의학도들에게 “배울 수 있을 때 최대한 배우라”며 학생 신분으로서 하는 공부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래연구소 이경리 박사의 강의

강연 후에는 이경리 박사와 함께 고래연구소 시설 탐방이 이어졌다. 학생기자단은 2년 전 준공된 해양포유류 복합연구동을 중심으로 유전분석실, 미생물검사실, 표본실 등을 견학했다. 특히, 측정조사실에서 고래를 어떻게 부검하는지 설명을 들으며 고래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2기 학생기자단 단장에는 조은비 학생(충북대)이 선발됐고, 부단장에는 강원정 학생(전남대)이 선출됐다.

조은비 단장은 “수의대생으로서 가장 하고 싶었던 대외 활동인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의 발대식을 울산 고래연구소에서 진행하고 강연도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12기가 힘을 합쳐 1년간 정확하고 신속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정 부단장은 “수의계 관련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와 동물들에 대해 알릴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12기 학생기자단 어승현(강원대), 황령민(건국대), 박성오(경북대), 박설빈(경상국립대), 전가원(서울대), 강원정(전남대), 윤소혜(전북대), 최윤서(제주대), 조예원(충남대), 조은비(충북대) 기자는 앞으로 각 수의과대학 행사와 수의계 소식을 전문성, 정확성, 신뢰성을 갖추어 전달할 예정이다.

데일리벳 11기 학생기자단과 12기 학생기자단의 단체사진

한편, 11기 학생기자단의 김민규 단장, 박범조 부단장, 이가은 기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활동 소감을 발표하며, 12기 기자단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쉬는 시간에도 11기와 12기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울산의 파도와 함께 데일리벳 12기 학생기자단의 새 물결이 시작됐다. 고래연구소가 고래의 보존을 위해 존재하듯, 데일리벳 12기 학생기자단도 수의사의, 수의사에 의한, 수의사를 위한 신문의 중요한 존재로 계속된다.

최윤서 기자 wendy2249@naver.com

12기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발족, 힘찬 발걸음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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