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일본 오사카 MLPR 2024 학회 참석 및 일본 수의대 견학
인공지능에서 수의학 혁신의 가능성을 탐구하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8월 1일(목)부터 5일(월)까지 일본 오사카 리츠메이칸 대학(Ritsumeikan University)에서 개최된 Machine Learning and Pattern Recognition(MLPR) 2024 학회에 참석하고, 오사카공립대학 린쿠캠퍼스 수의과대학을 견학하였다.
이번 견학에는 예과 2학년부터 본과 4학년, 대학원생 및 연구원까지 19명의 학생과 박준규 교수를 비롯한 인솔 교수 8명이 참여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에너지신산업육성사업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견학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학문인 인공지능의 국외 선진화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수의 및 축산 분야로의 적용을 통한 축산 분야 탄소 저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8월 1일 오전에 광주에서 출발한 견학단은 MLPR 2024 학회에 참석해 리츠메이칸 대학 Yen-Wei Chen 등 학회 발표자의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이 의료 진단에의 적용, 인공지능 및 딥러닝 분야의 현재 기술 수준과 적용 가능 범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전남대 수의대 김건 대학원생(박사과정)은 “새롭게 대두하는 학문 분야인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CT 이미지 해석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 진단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학문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남대학교 인수공통감염병학 박준규 교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인공지능과 수의학의 융합 연구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에너지 분야의 활발한 연구 동향과 탄소 저감 측면의 접목 방식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의 연구와 교육 방향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의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수의학 및 축산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