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케이론, 10년 만에 안면도로 떠난 수의봉사활동

선배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대동물 실습과 농촌 지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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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실습 동아리 ‘케이론’이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수의봉사활동(이하 수활)을 진행했다. 이번 수활에는 임원진을 포함해 총 30명이 참가했다.

10년 만에 안면도로 떠난 2024년도 수활은 도서 지역 농촌 지원이라는 목적하에 이루어졌다. 주된 봉사활동은 축우의 직장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 제4위 전위수술이었다.

학생들은 우송대 김영훈 교수와 천안공주낙농농협 손정민 수의사로부터 소의 직장검사와 임신 여부 확인 방법, 혈액검사 등의 건강 검진 등에 대해 배웠고, 서산축협축산농협조합장 최기중 수의사의 젖소 제4위 전위수술도 참관했다.

이외에도 고추 따기 등 혹서기 농사일을 거드는 봉사가 더해졌다. 마을 고추밭에서 농사를 도우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회장 정민경 학생(본2)은 “위 학번 선배님들의 추억이 깃든 안면도로 수활을 가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며 “근 10년간 가본 적 없던 곳으로 떠난 수활이라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함께 수고해 준 임원진 덕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영훈 교수님과 케이론 선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활에 참여한 한영원 학생(예1)은 “축우 진료를 직접 보며 농장동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었다”며 “이런 멋진 여정에 힘써주신 선배님과 동아리원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

충남대 수의대 케이론, 10년 만에 안면도로 떠난 수의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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