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9월 2일 전남대 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코넬대 수의과대학 김선아 교수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전남대 김세은 교수가 주최한 이날 특강에는 전남대 본과 1·3학년 학부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동물행동의학전문의(DACVB)인 김선아 교수는 ‘불안장애:겁이 많은 것도 치료해야하는 질병입니다’를 주제로 개와 고양이의 불안장애와 관련한 다양한 케이스와 치료적 접근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반려동물의 불안장애는 임상증상이자 수의사가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박수현 학생(본3)은 “기르던 반려견이 불안장애가 있었는데,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앞으로 수의사가 되어서도 반려견의 행동과 심리를 단순한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수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정 기자 xormrrl63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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