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이 9월 11일(수) 경상국립대 수의학관 멀티미디어강의실에서 미국 수의사 헨리 유 수의사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3 crucial success factors in veterinary hospital operation’을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은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이영락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헨리 유 수의사는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쳐,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웨스턴 대학(Western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Healthcare strategy 분야에서 CWRU(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MBA를 취득하였으며 비백인 중 최초로 AVMA에서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award를 수상하였다.
헨리 유 수의사는 개인으로서의 발전은 내가 모르는 것을 깨닫고, 아는 것을 이해하며, 일을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해내는 단계로 이어진다고 지목했다.
동물병원 조직이 성공하려면 직원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의사뿐만 아니라 수의테크니션의 역할에도 주목했다.
직원 교육이 선행된 수의테크니션과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교육이 이뤄져야 보호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초청강연에 참여한 남윤서 학생(본2)은 “반려동물을 치료하는데 있어 보호자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강연이었다”면서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보호자가 만족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설빈 기자 deers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