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가 8일(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안다동물보호소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은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 7명과 학부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호소 내 유기동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중성화수술과 관련 검사를 시행했다.
이날 중성화수술을 받은 개체는 개 8마리(암5, 수3), 고양이 2마리(암1, 수1)였다. 봉사단은 본격적인 수술에 앞서 기본 신체검사, 혈액검사, 심장사상충 검사를 실시하여 마취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팔라스 김민주 회장(본3)은 “오산 안다동물보호소와는 이번 봉사를 계기로 첫 인연을 맺었는데,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봉사 경험이 쌓이면서 학부생들이 한층 더 숙련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더 많은 동물에게 의료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봉사 직전에 진행된 동아리 자체 세미나와 실습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봉사는 녹십자수의약품, 중앙백신연구소, 동방, 이글벳, 제이에스케이, 바이오노트, 삼우메디안, 한국조에티스, 에스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KT&G가 후원했다.
한편, 1976년 창립된 서울대 수의대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는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정기 동물의료봉사활동과 매년 1회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 봉사는 10월 6일 연천에서 진행된다.
전가원 기자 wjsrkdnjs5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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