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2주기 수의학교육 6년 완전인증 획득

2주기 인증 8개 대학으로 진척..2026년 3주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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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최정훈)이 2주기 수의학교육인증 6년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박인철 원장은 9월 24일(화) 춘천 강원대 본부에서 정재연 총장을 만나 수의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서를 전달했다.

강원대 정재연 총장은 “수의학과를 대학의 대표 학과로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수의학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원대 수의대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인증평가에서 5개 영역 기준을 모두 충족해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30년까지 6년이다.

인증 유효기간 중에도 2년마다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수의학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강원대 수의대 안철현 학생회장은 “수의학교육 완전인증과 더불어 강원대학교가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사회와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수의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정훈 학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훌륭한 수의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가 2주기 인증 대열에 합류하면서 2021년부터 진행된 2주기 인증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서만 제주대, 충남대, 강원대가 연이어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대, 경북대만 2주기 인증평가를 남겨두고 있다.

박인철 원장은 “국내 수의학교육의 품질에 대해 학생들은 이미 국제적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수의사회(AVMA) 교육인증을 획득한 서울대에 이어 건국대는 AVMA 인증을, 충북대·제주대가 유럽수의학교육인증(EAEVE)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박인철 원장은 “2026년부터 선진 수의학교육 인증기준을 도입해 차별화된 3주기 인증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미국·유럽의 수의학교육 인증기준과 국내 보건의료계 인증기준, 국내 수의학계의 상황을 바탕으로 평가항목의 다양성과 기준의 객관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대 수의대, 2주기 수의학교육 6년 완전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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