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충북대 수혼제, 실험동물의 넋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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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나기정)이 11월 5일(화) 수혼제를 열고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렸다.

수혼제는 수의학도들의 교육 실습과 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교내 수혼비 앞에서 매년 가을에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 학년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가한 가운데 전통적인 제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대학교 수의대 VIA 학생회(학생회장 이서형)는 오전 9시부터 헌화가 가능하도록 국화를 배치하여, 행사에 참여하기 힘든 학생들과 추가적으로 넋을 기리고 싶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혼제에 참여한 장현서 학생(본1)은 “수업과 실습과정에서 희생된 실험동물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수혼제를 통하여 실험동물이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수의학도로서 동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수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은비 기자 amoreunbi@naver.com

2024 충북대 수혼제, 실험동물의 넋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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