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으로 향한 광주광역시수의사회 진료봉사단 ‘루미너리’
전남대 수의대 동물복지동아리 포우(PAW)와 동맥도 참여
광주광역시수의사회 진료봉사단 ‘루미너리(단장 김대윤)’가 11월 3일(일) 전남 영광군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중성화 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진료봉사단 ‘루미너리’에는 광주동물병원협회에 소속된 수의사로서 동물병원에서 마주하게 되는 유기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 순수하게 봉사하자는 마음을 가진 수의사들이 모였다.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진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루미너리 봉사단 수의사 6명과 함께 전남대 수의대 동물복지동아리 포우(PAW)와 임상학술동아리 동맥까지 총 10명의 수의대생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보호소에 머무는 개 21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벌였다.
루미너리 단장 김대윤 수의사는 “루미너리는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 “저희의 봉사활동이 다른 수의사분들이나 유관단체에 영향을 주어 조금 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우리 주변에 보이는 아이들이 조금은 불편 할 수 있지만,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고, 조금만 관심을 주시면 더불어 잘 지낼 수 있다”는 소망을 전했다.
힘을 보탠 전남대 수의대 포우 김재의 회장(본2)은 “첫 의료 봉사였는데 ‘수의사로서 베푸는 삶’이라는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경험이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광역시수의사회 진료봉사단 ‘루미너리’와 전남대 수의대 동물복지 동아리 ‘포우’는 앞으로도 보호소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전남 지역에서 활발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정 기자 xormrrl63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