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19일(화) 전남대 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법의학·한의학 특강을 개최했다.
동신대 한의대 전병석, 이숭인 교수를 초청해 법의학과 한의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병석 교수는 수의해부학 박사로 원자력병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등에서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국과수에서 법의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전 교수는 ‘흔적을 쫓는 법의학’을 주제로 법의학적 사고와 수의사로서의 관련 진로, 연구법을 소개했다.
한의사인 이숭인 교수는 ‘한약이 매력적인 이유’를 주제로 한약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면서, 수의학에 접목할 수 있는 한약을 조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수안 학생(예2)은 “죽음에 대한 흔적은 몸에 남아있으며 그 흔적으로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모습을 통해 법의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아직 인의에 비해 부족하지만 수의법의학의 적용이 동물학대 등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대 수의대는 2023년 8월 동신대 한의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BK21FOUR사업팀(팀장 문창종)과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의학과 한의학의 공동연구 체계 마련,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정 기자 xormrrl63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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