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회장 김솜다리, 지도교수 윤헌영)가 라오스로 7번째 해외봉사를 떠났다.
지난 12월 26일(목) 건국대 수의대에서 열린 제7기 해외봉사 발대식에는 수의대 윤헌영, 한현정 교수와 졸업생 수의사 4명, 수의대생 15명으로 이뤄진 해외봉사단과 최양규 수의과대학 학장, 남영형 건국대 수의대 동문회 감사가 참석했다.
2016년초 첫 라오스 봉사를 시작한 바이오필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겨울방학에 라오스를 찾고 있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봉사활동은 1월 5일(일)부터 11일(토)까지 라오스 방비엥 마을에서 진행된다. 25명의 라오스 수의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한다.
철저한 준비 과정도 거쳤다. 지난해 5월 해외봉사 단원을 모집해 소동물 이론 스터디 및 실습, 대동물 이론·보정·접종·구충 실습을 실시했다. 건국대 송창선 교수의 지원으로 양계 실습도 진행했다.
김솜다리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학술 분야 교류를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봉사 기간 동안 단원들은 심장 사상충, 진드기, 지알디아 키트 검사와 항체 수준 확인을 진행하고, 질병 역학 데이터를 수집한다. 한현정 교수의 지도하에 일부 학부생들이 해당 데이터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가 키트를 후원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 녹십자수의약품, KHAV, 서울수의약품㈜, ㈜코미팜, MARS, ㈜버박코리아, 바이오노트(Bionote), VIP동물의료그룹,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서초이음동물병원, 대치동물메디컬센터(DAMC), 하모니동물병원, 신사치료멍멍동물병원, 목동24시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데일리벳, 유석동물병원, 내방동물병원, 송파바로동물병원, 안산동물사랑동물병원, 쥬라기동물병원, 분당웰니스클리닉, 한마음동물병원, 송파희망동물병원, 오민재 수의사가 후원했다.
황령민 기자 ryungminhw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