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 열린다..수의대생 참가자 모집

“질병, 동물환자, 보호자에 대한 수의인문사회학적 이해” 2월 15일(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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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이하 수대협)가 오는 2월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제2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열렸던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는 전국 수의대생이 수의인문사회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수의역사와 수의윤리, 동물복지를 주제로 한 특강과 참가 학생들의 조별토론이 진행됐다.

수대협과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 교실이 마련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질병, 동물환자, 보호자에 대한 수의인문학적 이해’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천명선 서울대 교수가 ‘동물 질병에 대한 수의인문사회학적 이해’에 대한 강연으로 문을 연다. 질병이 사회적으로 구성되고 치료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살피고, 그 과정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살핀다.

이어서 최유진 연구원은 ‘동물 진료를 위한 수의사-보호자 소통과 의사결정’을 조명한다. 이론과 사례를 바탕으로 동물 진료 상황에서 수의사와 보호자가 벌이는 의사결정 과정을 분석하면서, 좋은 동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사가 기울여야 하는 노력을 규정한다.

마지막 강연은 반려동물 보호자에 중심을 둔다. 주설아 박사는 ‘인간동물관계에 기반한 동물 보호자에 대한 이해: 반려동물 보호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동물 환자가 보호자의 삶과 돌봄의 질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 진료 상황에서 자칫 간과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하면서, 동물 진료의 주요 이해당사자인 고객의 특성을 인간-동물 관계적 관점으로 살펴본다.

자세한 강의 소개는 추후 수대협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연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조별 토론이 4인 1조로 진행된다. 토론을 바탕으로 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수대협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바로가기). 1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강원정 기자 xorrmrrl6392@naver.com

제2회 수의인문사회학컨퍼런스 열린다..수의대생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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