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 수의학교육 인증기준 2차 공청회, 22일 개최

정량평가 반영, 부분인증 판정 수위 관건..1월 22일(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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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수인원, 원장 박인철)이 1월 22일(수) 성남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에서 3주기 수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내 수의학교육 인증은 2014년 제주대 수의대를 시작으로 2020년 10개 수의과대학의 1주기 인증을 완료했다.

이듬해 건국대 수의대부터 이어진 2주기 인증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까지 9개 대학의 2주기 인증을 마치고 올해 경북대 수의대 인증평가만을 남겨두고 있다.

3주기 인증은 2026년부터 바로 이어져야 한다. 수인원은 2023년부터 3주기 평가인증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개발연구를 진행해왔다. 해당 초안이 지난달 19일 열린 1차 공청회에서 공개됐다.

초안에는 정량평가 항목이 대폭 늘어났다. 수의과대학의 교수 인원수부터 실습교육의 지도자·학생 비율, 현장실습시간, 중도탈락률, 교수의 논문·저서 및 연구비 수주실적, 강의실 및 지원시설의 면적, 대학동물병원 진료건수 등의 기준을 숫자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3주기 인증은 보다 엄격하게 진행될 계획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성적 기준만 있다 보니 애매하면 ‘미흡’ 대신 ‘적격’ 판정을 내려주고, 그러다 보니 2주기 인증을 마친 모든 대학이 ‘완전인증’을 받은 선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번 2차 공청회에서는 1차 공청회에서 공개된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완전인증’의 요건을 강화하는 판정기준을 도마에 올릴 예정이다.

대학별로 교육 인프라에 편차가 있는만큼 완전인증(6년) 대신 3~5년으로 단축된 ‘부분인증’이 부여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도록 판정기준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수인원은 “2차 공청회는 1차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한 평가인증기준을 설명하고 수의학교육 각계 의견을 교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3주기 수의학교육 인증기준 2차 공청회,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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