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협 차기 이은찬 회장·윤장윤 부회장 당선

회장단 선거 및 상임위원회 인수인계식 개최..차기 집행부 3월 1일부터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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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비상대책위원장 김진수)가 2월 10일(월) 충북대 수의대에서 2024/25 상임위원회 인수인계식을 겸한 상임위원회 정기 회의와 제5대 회장단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인수인계식에는 전국 10개 수의대의 2024년도 학생회장단과 임기 시작을 앞둔 2025년도 학생회장단이 참석했다. 2024 상임위원회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올해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수대협은 지난해 3월 회장단 선거가 입후보자 부재로 무산되면서 1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

비대위는 기존 수대협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전국수의과대학봉사심포지엄과 동물보호소의학 프로젝트 등 새로운 사업을 도입하면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김진수 비상 대책 위원장(건국대 본3)은 “차기 회장단의 당선으로 비대위 체제를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회장단과 상임위원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 수의과대학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병행된 제5대 회장단 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정부호 이은찬(전북대 본3), 부후보 윤장윤(경북대 본2)이 당선됐다.

수대협 회장단 선거는 각 수의과대학 학생회장단 20인과 집행위원회에서 선출한 일부 인원이 참여하는 간선제로 진행된다. 비대위 체제인 이번 선거에는 각 학교 학생회장단 20인만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은찬·윤장윤 후보는 찬성 19표, 반대 1표로 당선됐다. 수대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목) 차기 회장단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이은찬 제5대 수대협 회장 당선인은 “수대협의 발전과 더 나은 수의과대학 공부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배들의 노력을 이어 책임감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장윤 부회장 당선인은 “새로운 사업을 통해 수대협의 영역을 확장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5대 회장단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원활한 업무 승계를 위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령민 기자 ryungminhwang@gmail.com

수대협 차기 이은찬 회장·윤장윤 부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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