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은 충남대 수의대 밴드 동아리 ‘천둥새’

지난해 11월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열어...선후배 100여 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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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밴드 동아리 ‘천둥새(썬더버드)’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천둥새 40주년 기념식은 지난해 11월 23일(토)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열렸다. 천둥새 선후배 간의 화합 및 소통의 장을 맞아, 졸업생 60명과 재학생 48명의 회원이 한데 모였다. 수의대 총동창회 임원진 3명도 참석했다.

행사는 임승범 충청남도수의사회장(1기)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후 행사준비위원장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김성호 원장(14기), 지도교수 정성목 교수, 만박동물병원 김동환 수의사(20기)에 대한 공로패 수여,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축하 무대는 1994년 선배들의 무대를 오마주한 재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현재 활동 중인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호 위원장과 현 재학생 임원들로 구성된 행사준비위원회는 전국 42명의 선배를 직접 방문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천둥새 회장 장유정(본2) 학생은 “한 동아리가 4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하고, 한곳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행사 기획자이자 동아리원으로서, 수많은 천둥새 선후배님을 보며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코로나 이후 줄어든 선후배 간의 화합과 교류가 다시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마지막으로 바쁜 시간 내서 참석해 주신 전국에 계신 선배님들, 재학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천둥새는 2025년을 맞아 신임 지도교수로 김태환 교수(22기)를 위촉하고, 41기 회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

40주년 맞은 충남대 수의대 밴드 동아리 ‘천둥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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