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QS랭킹 1위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RVC와 국제 교류 협력 논의
수의학교육 선진화 위한 커리큘럼 개편·임상실습 강화 방안 모색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주영)이 영국의 왕립수의과대학인 University of London의 Royal Veterinary College(약칭 RVC)를 방문하여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논의했다.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은 ‘2025 수의학 부문 QS 세계대학랭킹(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학으로 네임벨류, 브랜드, 대학 평판, 학생 수준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명성을 지닌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수의과대학 중 하나다.
정주영 학장(조직학)과 권효정 부학장(병리학), 홍의주 학과장(생화학), 김태환 예과장(미생물학), 김대현 동물병원장(외과학), 이후석 국제교류부장(전염병학)으로 구성된 충남대 수의대 학장단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의 캠든(Camden) 캠퍼스와 호크헤드(Hawkshead) 캠퍼스를 방문하여 5년간의 교육과정과 강의실, 실험실, 소동물병원, 말동물병원 등 교육인프라를 시찰했다.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의 교육부총장(Vice President for Learning, Teaching & Assessment)인 Adrian Boswood 교수의 세미나를 통해 수의과대학 통합 6년제 도입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편 방안, 임상실습 강화를 위한 임상로테이션 강화 방안, day-one skill 개선 방안 등 학생 중심의 수의학교육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의 총장(President & Principal)인 Stuart Reid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교수들의 상호 방문·파견에 대한 지원 등 두 기관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주영 학장은 “학장단이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의 교육과정 및 교육인프라를 벤치마킹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맞춰 수의학 교육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QS랭킹 1위인 영국 왕립수의과대학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충남대 수의대가 QS랭킹 100위권을 뛰어넘어 5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