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연천에서 2025년 첫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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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가 2025년 첫 국내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월 9일(일), 연천 애니멀피스 코리아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명예교수와 팔라스 출신 수의사 7명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팔라스 소속 학부생 23명이 참여했다. 특히, 팔라스 출신 김건아 교수를 비롯한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병리과 학생 4명이 참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팔라스는 이날 보호소 내 유기견 총 10마리(암컷 3마리, 수컷 7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했다. 수술 전에는 채혈을 통해 심장사상충 검사를 실시하고, 종합적인 신체검사를 거쳐 마취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또한 유기견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소 내 40마리의 개들에게 종합백신(DHPPi)과 광견병 백신을 접종했다.

팔라스 백선하 회장(본3)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동아리 선배들과 학부생 봉사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봉사가 됐다”며 “특히 신입 부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선배들, 그리고 후원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팔라스의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봉사는 KT&G, 고려비엔피, 중앙백신연구소, JSK, 에스틴, 바이오노트, 녹십자수의약품, 베토퀴놀코리아, 삼우메디안, 삼양애니팜, 이글벳, 세아메디칼, 한국조에티스가 지원했다.

전가원 기자 wjsrkdnjs52@snu.ac.kr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연천에서 2025년 첫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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