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사의 날` 기념, 강남 한복판에서 수의사 홍보
IVSA 한국 임원단, 27일 신논현역 앞에서 세계수의사의 날 홍보
세계수의사의 날(World Veterinary Day, WVD) 홍보를 위해 수의대학생들이 나섰다.
IVSA(세계수의학도협의회) 한국 챕터 임원단 10여명이 27일(일) 강남 신논현역 앞 교보타워 부근에서 ‘세계수의사의 날’을 홍보한 것.
세계수의사의 날은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WVA)가 ‘수의사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 지정한 날로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6일(토)이 세계수의사의 날(제14회)이었다.
국내에서는 별다른 행사·기념식이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영국, 세르비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우간다 등 여러 국가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또한 5월 25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82회 OIE 총회에서 세계수의사의 날 기념 시상식을 개최한다.
IVSA 임원단은 ‘수의사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사회에 알린다’는 세계수의사의 날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한 달 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민들에게 리플렛 400여장을 배부했으며, 동시에 ▲세계수의사의 날 ▲수의사의 역할 ▲심장사상충 정보 ▲백신접종 정보 ▲동물행동학 정보 등이 담긴 판넬을 전시하고, 마음에 드는 판넬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용헌 IVSA 한국 챕터 회장은 “세계수의사의날은 세계수의사회에서 제정한 기념일로, 수의사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는 날이다. IVSA에서는 수의사의 길을 걷는 학생으로서 이를 기념하고자 근 한달 동안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처음 진행한 행사라 어색하고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IVSA는 이렇게 뜻깊은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