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대학학생협회 5기 집행위 출범 ‘수의학 교육 개선·협회 공신력 강화’

4월 5일(토) 충북대서 집행위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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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가 5기 집행위원회의 닻을 올렸다. 국내 수의학교육의 상향 평준화와 협회의 대내외 공신력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수대협 제5대 회장단(회장 이은찬, 부회장 윤장윤)은 4월 5일(토) 청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집행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회장단을 포함한 집행위원 35명이 전국에서 모였다.

수대협은 전신인 수의과대학 학생단체 ‘전국수의학도협의회(전수협)’로부터 출범했다. 10개 대학 학생회장단의 모임이 아닌 독립적인 집행위원회를 구성하도록 2017년 회칙을 개정하고 이듬해 초대 회장단을 구성했다.

직후 회장단을 이어가지 못하다가 2021년 5월 제2대 회장단이 들어서면서 궤도에 올랐다. 단체명도 지금의 수대협으로 바꿨다.

기존의 여름 전국수의학도축전(전수축) 순회 개최는 물론, 수의사 국가시험 문항 공개 촉구, 수의인문사회학 컨퍼런스 개최, 전국수의과대학겨울캠프 신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회장단 선거가 무산되면서 1년여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수) 체제로 운영됐지만 제34회 전수축과 제2회 전국수의과대학겨울캠프 및 수의인문사회학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빈 자리를 메꿨다.

이은찬 회장(전북대 본3)은 “앞선 집행위, 비대위의 노력으로 수대협의 대내외적 공신력이 향상된 만큼, 이를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의 미션, 비전, 목표

수대협은 크게 의결·논의·집행·특별기구로 구성된다.

협회의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의결기구에는 수의대생 전원이 참여하는 ‘학생총회’와 각 대학 학생회장단 및 집행위 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 회의인 ‘전국수의과대학대표자회의(전수대회)’가 있다.

논의기구에 해당하는 상임위원회에는 각 대학 학생회장단이 참여한다. 협회의 실무를 담당하는 집행위원회는 교육정책국, 대외협력국, 문화기획국, 사무재정국, 학술기획국, 홍보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5대 집행위에는 회장단을 포함한 36명이 참여한다.

이 밖에 특별기구로는 수대협의 타 기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기구로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IVSA) 한국지부가 있다.

이번 회장단은 ▲수의학 교육 개선을 위한 노력 ▲수의계 정책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교류행사 기획 ▲협회 안정화를 위한 브랜딩 사업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전수축 및 전국수의과대학체육대회를 비롯해 교내 실습 후기 공모전을 통한 실습 교육 개선, 실습의뢰제를 통한 실습처 확대,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노력, 수의정책토론회 개최, 전국 수의과대학 e-스포츠 대항전, 브랜드북 제작 등 다양한 세부 공약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은찬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수대협 회원인 전국 3천명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하여 회원 개개인에게 변화가 체감되는 집행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수의과대학학생협회 5기 집행위 출범 ‘수의학 교육 개선·협회 공신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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