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증례와 실전 임상을 한 자리에` 임상수의학회∙임교협 컨퍼런스 성료

한국임상수의학회 2014 추계 학술대회와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이하 임교협) 컨퍼런스가 25일, 26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120여개의 증례 및 연제발표와 30여개의 임상강좌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임상수의학회 회원을 비롯한 30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해 임상학술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임상수의학회와 임교협은 올 봄 창립된 한국소임상수의사회의 첫 학술대회가 함께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임상학술정보 교류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임상수의학회는 25일 정기총회를 함께 개최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춘계학술대회 우수 연제 발표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권오경 한국임상수의학회장은 “학술대회 프로그램 준비기간을 늘려 보다 충실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15년에는 학회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 회장단 교체 시마다 관련 사업 추진이 더뎌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회 사무국을 별도 신설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두 임교협 회장은 “연구와 증례에 초점을 둔 임상수의학회와 함께 실전 임상에 포커스를 맞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교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반려동물 임상 외에도 산업동물 임상 정보도 함께 다루기 위해 앞으로도 소임상수의사회 등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