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정기총회···차기 회장에 임창규 원장
송년회 및 정기총회 개최...임창규 회장, 한삼성·임한균 감사 당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박창흠)가 ‘2014년도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11일(목) 저녁 8시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날 송년회에는 김건호 총동창회 회장,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학장, 서강문 서울대 동물병원장 등 60여명의 동문들과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건호 서울대 수의대 총동창회장은 “10월 9일 모교방문의 날에 이문한 회장님 이후로 동창회장을 맡게됐다. 동창회에 많은 힘을 모아주고 모교사랑을 보여줘야 우리 수의과대학과 수의학이 더 발전 할 수 있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 멋있는 임상동문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서 여러 동문들이 도와주셔서 학장으로서 정말 감사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2월 말 4년간의 학장직을 끝내게 되는데, 앞으로도 학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임상동문회 회비인상 ▲동문회장 판공비 지급 ▲선거 관련 회칙 변경 ▲회무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등이 이어졌으며, 제16대 신임회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회장단 선거에서는 임창규 원장(신내동물병원)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한삼성·임한균 동문이 선출됐다.
박창흠 15대 회장은 “새로운 회장에게 인수인계 잘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참석하겠다. 그동안 도와주신 여러 분들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임창규 회장은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장이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회장으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해 많이 고민도 했었지만 정말 멋지게 해보려고 한다”며 “여러 선배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젊은 후배 수의사들의 참여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 회장단은 앞으로 2년간 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신운철 원장과 조대형 원장은 각각 동문회 활동과 봉사 활동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현욱 원장은 모교의 이름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상을 받았고, 강지훈 원장은 동문회 인터넷 카페 활성화에 대한 공을 인정 받아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