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의과대학 2015학년도 편입 평균 경쟁률 `42.4 대 1`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77.5 대 1’로 가장 높아..모집인원이 최대 변수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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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2015학년도 편입 과정이 총 30명 모집에 1,27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2.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41.9 대 1과 비교하여 소폭 상승했지만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수의과대학별 경쟁률은 23.17 대 1부터 77.5 대 1까지 다양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명 모집에 155명이 지원하여 77.5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해에도 가장 높은 편입 경쟁률(74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6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하여 최종 경쟁률 23.17 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이 59.3 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에는 건국대, 서울대, 전남대, 제주대, 충북대가 포함됐다.
특히 건국대가 지난해 22.5 대 1에서 55.0 대 1로 2배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모집정원이 지난해 9명에서 올해 3명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배 가까이 경쟁률이 높아진 제주대의 경우도 모집 정원이 4명에서 2명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편입 모집 정원을 늘린 강원대와 경상대, 충남대 등은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져, 모집 인원 변동이 편입 수험생들의 입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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