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팔라스，안성보호소에서 수의료 봉사 진행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Pallas(팔라스, 회장 박윤지)가 15일(일) 경기도 안성보호소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의사 2명과 재학생 23명(본과 4학년 3명, 본과 3학년 6명, 본과 2학년 2명, 본과 1학년 12명)이 참가했으며, 암컷중성화 수술 7마리, 수컷중성화 수술 1마리 등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성은주 수의사는 “안성보호소는 다른 보호소에 비해 시설이나 환경이 꽤 잘되어 있는 곳이었다. 수컷의 경우 중성화가 대부분 되어 있었으며, 암컷의 경우에도 중성화되지 않은 개체들을 한 마리씩 계속 수술하고 있는 곳”이라며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 무사히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팔라스는 다음달 12일 아산 천사원에서 ‘백신 접종’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팔라스는 1976년 창립됐으며, 무수의촌 대동물 수의료봉사활동을 주로 펼쳐오다 현재는 월 1회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연 1회 해외 수의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봉사는 2006년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2007년 중국 연변, 2008년~2010년 필리핀, 2011~2013년 스리랑카, 2014년 필리핀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7월 11일~24일 스리랑카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팔라스 관계자는 “올해로 해외봉사를 다닌지 10년째가 되는데, 학생들만의 힘으로 활동을 하도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선배 수의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