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IVSA 제6차 Asia Conference 2일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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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SA(세계수의학도협의회)의 제6회 아시아 정기총회(Asia Conference)가 행사 2일차인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해마루 케어센터 김선아 센터장과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김옥진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두 강의 모두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HAB(Human-Animal Bond, 인간과 동물의 유대)’에 초점을 맞췄다.

김선아 센터장은 HAB와 긍정적강화에 대해 강연하면서 긍정적·부정적 강화·처벌을 통해 적절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동물들과 꾸준한 교감을 하라고 강조했다.

김옥진 교수는 AAT(Animal Assisted Therapy, 동물매개치료)란 무엇인지와 AAT에서 수의사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총 119명의 참가자가 3개조로 나뉘어 서울대학교 관정관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외과, 내과, 임상병리, 방사선, 안과)을 견학했다.

이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준섭 수의사가 야생조류해부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후 이준섭 수의사의 지도아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에서 야생조류 해부 실습을 진행했다.

해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예은학생(20, 충북대 예1)은 “새의 형태학과 골학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미리 해부를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본과생은 해부학 용어를 다시 한번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일 것 같다. 예과생으로서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야생조류 해부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글로벌하우스에서 저녁식사 후 K-POP에 맞춰 춤을 배워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아시아 컨퍼런스는 IVSA 한국챕터가 주관하며, 140명의 수의학도가 참여해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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