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정기봉사,카라·바이오필리아·성보 동행
9월 20일 원정자님 동물보호소에서 정기 의료봉사 진행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9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원정자님 보호소에서 정기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건국대 수의대 수의료봉사단체 ‘바이오필리아’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그리고 ‘성보 헬스케어’가 함께 했다.
3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수컷 중성화 수술 18두, 종합백신, 광견병, 외부기생충 구제제 도포를 약 120두 실시하였다. 그리고 견사와 주변에 외부기생충 구제와 관련된 소독을 진행하였다.
이날 봉사를 위해 성보 헬스케어가 심장사상충예방약과 외부기생충 기피제를, 한수약품과 주영진 수의사가 백신을 후원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개체 별로 외부기생충 구제를 실시하긴 하였지만 한 차례로 전부 구제가 되긴 힘들고 사설보호소의 가장 큰 문제는 자체번식인 만큼 보호소에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입양활동 및 중성화수술을 통해서 개체수 조절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으로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건국대 바이오필리아의 이은지 학생은 “버동수 선생님들과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수의사 선생님들이 재능기부 사회 봉사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후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국대 수의료봉사단체 바이오필리아 학생들은 이날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와 그리고 다른 한 팀은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 위원회(위원장 한병진)’와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경기도 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 위원회는 시흥 엔젤홈에서 귓병 및 피부병 치료와 항생제 및 비타민 접종의 봉사를 진행하였다.
정재환 기자 rlatlswjdwo@dail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