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의배)과 녹십자MS가 지난 9월 11일(금) 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 및 학술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2년 녹십자의 진단사업부분으로서 혈액형 판정시약을 출시한 이래 녹십자MS는 HIV 등 감염성질환과 종양표지자, 기생충 검사시약 등 다양한 체외진단장비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인체에 활용할 수 있는 체외진단장비는 많지만 동물의 경우 몇몇 질환으로 제한적인 적용만 가능한 상황.
충북대 수의대와 녹십자 M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시험시설 인프라 활용, 연구시험인력 상호 교류, 관련 공동연구 및 용역과제 수행 등에 합의했다.
충북대 수의대는 동물용 혈당계와 같은 동물용 체외진단장비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강지훈 충북대 교수는 “녹십자MS와 협약을 맺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수의과대학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