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2015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이 날 홈커밍데이는 밴드동아리 ‘비상’과 통기타동아리 ‘비바체’의 개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동문회 소개에 이어 1부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기초연구 분야에 종사 중인 최성준 동문과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 중인 경장빈 동문, 동물원 수의사로 활동하는 있는 김정호 동문과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 회장인 원태경 동문이 각각 강사로 나서 자신의 분야를 소개했다.
최성준 동문(05학번)은 여러 동물의 기생충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인생을 점에 비유하며 “과거의 점들이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재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전문연구요원 경장빈 졸업생(05)은 전문연구요원이라는 직군에 대한 소개와 “수의학 범주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양한 것들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1부 특강 후에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간단한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으며, 그 후 2부 강의가 이어졌다.
동물원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호 졸업생(93)은 동물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전반적인 변화와 동물원을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설명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장인 원태경 졸업생(07)은 재학생들에게 공중방역수의사(이하 공방수)의 선발부터 복무까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현재는 공방수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강의가 끝나고 풍물동아리 ‘어절씨구’의 공연과 단체사진촬영을 끝으로 홈커밍데이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오랜만에 함께 모인 동문들은 다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못 다한 이야기을 나누고,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를 즐겼다.
충북대 수의대 동문회 측은 지난해 첫 번째 홈커밍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시영 충북대 수의대 총동문회 회장은 “홈커밍데이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화합의 장이며, 선배로서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는 것이 동문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수의대 동문회는 김시영 동문회장(91학번)을 중심으로 장석진 재무국장(93), 김영범 홍보국장(03), 원태경 사무국장(07)이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