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30일, 충북대학교에서 개최
최초로 10개 수의과대학 모두 참가예정
제 15회 전국 수의학도 축구대회(V리그)가 충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6월 29일(토)~30일(일) 이틀간 개최된다.
1999년 수의사(Veterinarian)의 V자를 따서 만든 V리그는 1년에 1번 개최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V리그는 처음으로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되며, 또한 역대 최초로 10개 수의과대학 축구팀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V리그를 개최하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014년 전수축(전국수의학도축전)도 개최하기로 결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10개 수의과대학은 29일(토) 오전 충북대학교 대운동장에 모여 개회식을 갖고 1일차 경기를 갖게 된다. 조 추점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예선-전·후반 각각 20분, 휴식시간 5분, 본선-전·후반 각각 25분, 휴식시간 10분 이다.
선수는 각 수의학과에 소속된 학부생, 교수님, 대학원생, 졸업생으로 제한되며, 해당 대학 수의학과와 관계없는 부정선수가 경기에 뛰면 0:3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
이번 V리그는 10개 수의과대학이 모두 참가하는 만큼, 200명 이상의 수의대학생/수의사 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V리그를 후원하는 기업들도 큰 홍보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V리그 후원을 하는 회사는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과 독성시험전문기관 바이오톡스텍이다.
참고로 2011년 전남대에서 개최된 13회 대회는 7개 수의과대학에서 150명이 참가 했으며, 2012년 충남대에서 열린 14회 대회는 8개 수의과대학, 180명이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