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가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연성찬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지난 2014년 4월부터 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해 온 연성찬 경상대 교수의 임기는 2018년 4월까지 2년 더 연장됐다.
전국 12개 야생동물구조센터가 모인 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는 환경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하여 야생으로 돌려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개체별 구조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재난형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질병진단기관으로의 발전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 유전자원의 보존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성찬 회장은 “환경부를 비롯한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긴밀히 유지하고 해외 대학과의 학술교류, 치료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 지역별 센터가 중심이 되어 야생동물 구조와 질병조기진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연성찬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0년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연 교수는 한국임상수의학회 및 대한수의학회 편집위원, 검역본부 기술자문위원, 종복원기술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야생동물 보호 및 생태계 보전 관련 학문발전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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