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9월 2일까지 모집 연장
동물보건업계 현황, 미래기술, 원헬스 가치 조명..9월부터 17주간
서울대학교가 제1기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SNU AHP)의 모집을 9월 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17주간 이어질 제1기 과정은 국내 동물보건 산업의 현황과 관련 제도를 조망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전망할 예정이다.
총 26개 강좌가 백신, 사료, 식품위생, 동물실험, 동물병원 경영 등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줄기세포를 비롯해 바이오엔포매틱스, 유전학, 동물복제 등 미래 신기술은 물론 기후변화,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한 원헬스 개념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동물보건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줄 계획이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설한 동물보건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대학과 산업현장이 서로의 성과를 교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국내 동물보건산업의 첨단 지식을 공유하고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1기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의 등록금은 17주간의 수강료와 식비, 해외산업시찰비를 포함해 680만원이다.
동물보건에 직접 관련된 업체뿐만 아니라 축산업, 공무원, 연구소, 동물원, 동물보호단체,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을 가진 대표, 원장, 임원이 대상이다.
동물보건 관련 융합업무를 수행하는 IT업계나 금융업계 종사자, 변호사, 변리사, 기자 등도 참가할 수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현재 동물병원과 연구소, 관련 업계, 협회 등에서 관계자들의 수강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류전형을 거쳐 40여명의 1기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조하거나 과정 담당자(함은미 팀장, 02-880-1183)에게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