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연구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의 강경선 대표이사(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17일(목)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자 기술개발부분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산업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는 대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첫 째날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서 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바이오 업체에서는 유일하게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강경선 대표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분리·대량배양의 원천기술 개발,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파생·응용기술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치료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아토피피부염), 퓨어스템-시디주(크론병), 퓨어스템-알에이주(류마티스관절염)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현재 국내 임상 2b상을 진행중인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FURESTEM-AD)’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아토피 피부염 질환에 줄기세포 특성을 활용한 치료제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강경선 대표는 “이번 상은 제대혈 줄기세포 원천기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함께 고생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신해서 대표로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를 시작으로 기존 치료제의 대안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K-BrainPower) 바이오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