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경상대 동물의료원 임상 증례보고회 열려

이제는 동물줄기세포 치료를 임상에 적용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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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 임상 증례 보고회가 11월 20일 경상대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번 증례보고회에는 경남 지역동물병원 수의사, 경상대 임상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등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증례보고회 앞서 이재훈 동물의료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민원기 수의과대학 학장의 환영사, 최재영 경남수의사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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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육아종성 뇌수막염에서 imatinib mesylate를 이용한 장기간의 치료 증례(내과 송중현)

증례보고회에서는 총 11개의 증례발표가 있었다. 증례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개 육아종성 뇌수막염에서 imatinib mesylate를 이용한 장기간의 치료 증례(내과 송중현) ▲개에서 방광경 적용시 Stone basket을 이용한 결석 제거 증례(외과 이세원) ▲재발한 개의 윤상인두근 장애에 대한 근절제술 치료 증례(외과 홍성진) ▲고양이의 수포성 각막병증(bullous keratopathy) 치료 증례(안과 황재민) ▲고양이 소화기 림프종의 임상치료 증례(내과 김명진) ▲개의 키아리유사기형에서 대후두공감압술과 인공경막성형술(외과 박성균) ▲고양이에서 타우린 결핍에 의해 발생한 확장성심근병증의 임상치료(내과 안수진) ▲IVDD 개의 방사선학적 소견의 중요성(영상 임창규) ▲소동물 임상에서 SDMA 검사법의 활용과 의미(내과 김남균) ▲개에서 성공적인 심장사상충 성충 제거 증례(외과 김준민) ▲고양이에서 지방간증의 영상학적 진단(영상 허성훈) 

각 증례보고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고양이의 수포성 각막병증(bullous keratopathy) 치료 증례(안과 황재민)와 소동물 임상에서 SDMA 검사법의 활용과 의미(내과 김남균)를 주제로 한 증례보고는 열띤 질의와 응답으로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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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줄기세포 치료의 적용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는 이성림교수

또한, 최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의 적용’에 대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이성림 교수의 특강도 진행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를 맡은 이성림 교수는 “동물 줄기세포치료의 임상적용은 가능하지만 관련 규제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의 전 임상단계가 동물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동물에 관한 많은 데이터가 존재하므로 동물 줄기세포치료가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민원기 경상대학교 수의대학장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과 지역동물병원 사이에 교류와 협력의 결과로 탄생한 이번 증례보고회는 임상 수의사들의 실력을 증진시키고 석사, 박사과정의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훈 경상대 동물의료원장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은 지난 1년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의료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최신의 치료법과 증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동물병원 원장님과 임상수의사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

제 4회 경상대 동물의료원 임상 증례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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