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회(회장 국헌)가 건수회(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 회장 양승화)와 공동으로 2016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12월 4일 오후 6시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개최했다. 동문회와 임상동문회가 함께 ‘통합 송년회’를 개최한 것이다.
건국대 수의대 동문회는 올해 ▲전체 동문 대상 주소록 정비 ▲수의회보 웹진형태 병행 발간 ▲회비 인상 등 ▲건수회와 공동 특강 및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더 많은 동문들이 동문회보(건국수의회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동문 주소록을 정비하고 비용이 더 들더라도 웹진 형태로 동문회보를 발간하기로 결정하여 제32호 동문회보를 출판본과 함께 웹진 형태로도 병행 발간했다.
이 날 송년의 밤에서는 동문회 활동 보고 및 정기총회 이외에도, 지난 8월 말 정년퇴임한 정병현 교수의 퇴임기념식, 감사장 전달, 동문회 발전기금 약정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2015년 창립된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동아리 소개를 맡은 최규선 회장(본3)은 “2017년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제2기 라오스 수의료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천만원의 동문회 발전기금을 약정한 80학번 동기를 비롯하여, 송순만 전임 회장, 박승용 전임 총무, 중앙백신연구소 윤인중 동문, 베토퀴놀코리아 노경우 동문, 에이피에스 진남섭 동문,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동문, 제네틱스 하현제 동문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국헌 회장은 “동문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첫째 동물간 소통의 기회 만들기, 둘째 지역모임 활성화, 셋째 동문회 재정적 안정 등 3가지 각오를 가졌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겠다”며 “동문회와 학교, 학생들까지 다양한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모교가 세계적인 수의과대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화 건수회장은 “임상동문회에서는 동문들 간의 친목 및 학술분야의 증진을 중점분야로 생각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모교 교수님 및 동문 출신 임상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학술세미나를 주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수의사회 제22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인호 동문(83학번, 쥬라기동물병원)은 이 날 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제23대 서울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