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욱 수의사·서민혜 수의대생,2016년도 기술고시 최종합격
수의대 출신 고시합격자 20명으로 늘어나
곽재욱 수의사(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공중방역수의사 근무)와 서민혜 학생(경상대 수의대 본과 4학년, 사진)이 2016년도 기술고시(해양수산 직렬)에 최종합격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은 2016년도 국가공무원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 최종합격자 86명(전국모집 75명, 지역모집 11명)의 명단을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 중 해양수산(일반수산) 직렬 2명의 합격자가 모두 수의계에서 배출된 것이다.
여성합격자는 11명(12.8%)이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전기, 화공직류에서 여성이 각 1명씩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 합격자는 3명이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직렬별 2차 시험 최고득점은 일반기계(전국) 92.76점(남), 화공 92.42점(남), 일반토목(전국) 86.57점(남) 등이었으며,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3세로 지난해 26.8세 보다 0.5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3.5%(46명)로 가장 많았으며, 20~23세는 16.3%(14명), 28~32세는 26.7%(23명), 33세 이상은 3.5%(3명)였다. 합격자 중 최고령은 건축(세종)에 합격한 81년생(남)이며, 최연소는 전기 및 일반토목(서울)에 합격한 95년생(여․남)이었다.
한편, 현재 수의대 출신 고시합격자는 입법고시, 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외무고시를 포함하여 총 18명이었다. 이번에 2명이 추가되면서 총 20명으로 늘었다.
특히, 서울대 수의대의 경우 2010년 이후에만 총 11명의 고시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3명의 고시합격자를 배출했다(행정고시 5명, 기술고시 4명, 사법고시 2명, 입법고시 1명, 외무고시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