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12.47대 1 기록

지난해 9.14 대 1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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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마감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2017년도 정시입학 경쟁률이 평균 12.47대 1을 기록했다. 10개 수의과대학 합쳐 총 236명을 선발했는데 2,943명이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정시모집 인원이 줄었음에도 지원자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총 284명 모집에 2,596명이 지원하여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년 연속 정시모집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늘어나고 있다.

10개 수의과대학 평균 정시입학 경쟁률 역시 4년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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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의과대학 정시입학 경쟁률은 5.44대 1(2014년) → 7.55대 1(2015년) → 9.14대 1(2016년) → 12.47대 1(2017년) 등 4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정시모집 인원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지원자는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정시모집 인원은 322명이었고, 2016년 정시모집 인원은 284명이었으며,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236명으로 더 줄었다. 반면, 수시모집 비율은 더 늘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49명을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정시로 모집했으며, 충북대(36명), 전북대(34명)가 그 뒤를 이었다.

100%수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경우 10명의 수시이월 인원이 발생해 이에 대한 정시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79명이 지원하여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대는 6명의 수시이월 인원에 대해 정시모집을 진행했으며, 당시에는 총 16명이 지원하여 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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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경쟁률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대 수의대, 33.86대 1 기록

지난해(23.73대 1)에 이어 올해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을 기록했다. 22명 모집에 745명이 지원하여 무려 3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제주대 수의대는 3년 연속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곳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다. 49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하여 5.7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건국대 수의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5.12대 1이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충북대 등 6개 학교는 가군으로 모집했으며,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의 경우 나군으로, 제주대는 다군으로 모집했다. 

제주대 수의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다군으로만 정시모집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주대는 지난해부터 나군 모집을 폐지하고 다군으로만 정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월 중순부터 각 학교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12.47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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