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2017 경북대 우수학술연구 업적 질적성과 4명 수상 `쾌거`
수의생리학교실 1명, 수의병리학교실 3명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017년 경북대학교 우수학술연구 업적의 질적성과 부문에서 전체 31명 중 4명이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수의생리학교실 이만휘 교수, ▲수의병리학교실 정규식 교수, ▲수의병리학교실 박진규 교수 그리고 ▲수의병리학교실 김용득 연구박사 등 4명이 수상한 것이다.
수의생리학교실 이만휘 교수는 논문의 질적성과 부문에 JCR(Journal Citation Report) 5%에 해당하여 수상했다. JCR은 학술지 인용 보고서를 뜻하며 이만휘 교수의 논문은 인용된 논문들 중 상위 5%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특히, 수의병리학교실은 3명이 IF(Impact Factor) 값 10이상 논문을 내며 수의병리학교실의 우수함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연구 재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경북대 의과대학의 경우 200명 중 IF 값 10이상의 논문이 단 1편에 그친데 비해, 교수 수가 24명뿐인 수의과대학은 총 3명의 교수진 및 연구자가 IF값 10 이상의 논문을 발표할정도로 연구 재량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또한, 수의과대학은 여러 학과가 모여 있는 대학이 아닌 단일학과인 만큼 이번 연구 성과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
IF(Impact Factor)는 연구의 영향력, 수준, 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수로 연구자, 과학자들 사이에서 흔히 10이상의 논문들은 한 교수의 임용을 좌우할 만큼 훌륭한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이자 수의병리학교실 정규식 교수는 “바이오 관련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에 비해 인원이 적은 수의과대학에서 우수학술연구 업적 질적성과를 4명이나 수상한 것은 쾌거”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구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끊임없는 열정과 집중으로 더 좋은 논문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