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14일 미국수의외과전문의 김종민 수의사를 초청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충남대 수의대 본과 3학년과 수의외과학 실험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김종민 수의사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수의외과수술의 원칙과 미국의 동물병원, 환축관리 시스템, 전문의 제도 등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종민 수의사는 동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미국수의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김종민 수의사는 현재 VCA West Coast Specialty and Emergency Animal Hospital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 전문의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김종민 수의사는 “연간 60~70명 정도만 뽑는 소동물 외과 전문의 과정이 경쟁률은 가장 높지만, 소동물 내과 전문의 과정의 인기가 높다”며 “오히려 1년에 5~6명 정도만 배출되는 수의영상의학전문의나 신경전문의가 더 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종민 수의사는 학부생들에게 “향후 하고 싶은 일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학교 생활을 성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쳤다.
민현아 기자 hyeonah@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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