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29대 1` 기록
29.11대 1 경쟁률 기록...지난해 22.37대 1 보다 증가
2018학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일정이 1월 4일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은 이번 2018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2개의 전형(모집정원 내 39개, 모집정원 외 13개) 총 322명의 학생을 모집했으며, 총 9,374명이 지원하여 2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22.37대 1(291명 모집, 6,510명 지원)이었다. 전년 대비 수의과대학 수시 모집 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수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 수의대 ‘81.63대 1’ 경쟁률 기록
각 수의과대학별 경쟁률은 다양했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81.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건국대 수의대가 60.3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학교는 서울대 수의대로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경북대 논술(AAT)전형이 162.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6명 모집에 2,594명이 지원한 것이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에는 10명 모집에 1,402명이 지원하여 140.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 지원자는 각 전형당 전년 대비 500여명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교과 성적(학생부)반영 비율과 논술전형 성적의 높은 반영 비율(▲경북대 80% ▲건국대 60%)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과학분야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수의과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도 수의과대학 정시 모집 1월 6일 시작…총 201명 선발
한편, 1월 6일(토)부터는 수의과대학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된다.
전국 10개의 수의과대학은 2018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201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정시모집 인원은 각 대학별 수시 미충원 인원의 이월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17년도 수의과대학 정시모집에서는 236명을 선발에 2,943명이 지원하여 1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