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전북대 수의대,각각 중앙백신연구소·한동에서 동물약품 제조사 견학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 현장을 찾아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산업 홍보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5일 작년에 이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년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백신 제조업체인 ㈜중앙백신연구소의 동물용의약품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 현장학습은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국내 제조 업체 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수의대 학생들의 이해 증진 및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앙백신연구소 화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학습은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박종명 원장의 환영사,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소개, 업체 소개 및 공장 소개영상 시청, 질의 응답 후 생산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먼 학교에서 시간 내서 방문해준 전남대학교 박상익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동물약품 산업, 특히 백신제조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40명, (주)한동 방문
한편,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년생 40명은 같은 날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한동을 방문했다.
현장학습은 한국동물약품협회의 동물약품 산업 소개, ㈜한동의 업체 소개, 동물약품 산제 및 주사제 제조현장을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사제 제조현장을 둘러보며 많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품을 생산하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 이원규 대표는 “본 현장학습이 미래 수의사들의 진로 탐색에 작은 팁이 되길 바란다.”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 추후 ㈜한동과 좋은 인연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김상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야를 산업분야로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교류 기회 제공 및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