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안 기르는 이유 2위 `동물 싫어함`,4위 `알레르기`‥ 1위는?
한국펫사료협회, 2018년도 반려동물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한국펫사료협회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비양육인’을 대상으로 향후 반려동물 양육 의향을 물어본 결과 ‘전혀 없다’는 응답이 57.8%로 가장 많았다. ‘별로 없다’는 응답도 16.3%를 차지해,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을 예정인 응답자가 75%에 육박했다.
특히, 응답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도 높아졌다.
20대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26.2%였으나, 30대는 44.8%, 40대는 51.0%, 50대는 66.4%로 점점 증가했다. 60세 이상의 경우 83.4%의 응답률을 기록해 60세 이상 비양육인 대부분이 향후 반려동물 양육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의향이 ‘어느 정도 있다(19.0%)’는 응답과 ‘많이 있다(5.7%)’는 응답은 합쳐서 24.7%에 그쳤다.
단, 20대 응답자의 경우 절반 이상(52.5%)이 반려동물 양육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향후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개 > 고양이 > 물고기 > 새 순서로 양육 의향 보여
반려동물 양육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개(82.6%)를 가장 많이 기르고 싶어 했으며, 그 뒤를 고양이(28.4%), 물고기(3.7%), 새(2.5%) 등이 이었다.
반려동물 기르지 않는 이유 1위 ‘힘든 관리’
반려동물 한 번도 기른 적 없는 응답자의 경우 ‘동물 싫어함’ 응답이 1위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응답자에게 ‘비양육 이유’를 묻자, ‘힘든 관리 때문’이라는 응답이 2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동물 싫어함(17.9%)’, ‘공동 주택 거주(10.9%)’, ‘알레르기(7.3%)’가 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가족의 반대’로 기르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12.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한 번도 반려동물을 기른 적이 없는 응답자만 별도로 분석할 경우, ‘동물 싫어함’ 응답이 27.4%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힘든 관리(25.0%)’, 3위는 ‘알레르기(7.8%)’였다.
한국펫사료협회 ‘2018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자료를 활용한 후속 보도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