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가 8월 22일부터 한 달간 SK텔레콤과 함께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WWF의 미션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동물이 살아가는 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이다.
동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야생동물을 보고 싶은 자연 배경 사진이나, 일상에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순간 등을 포착하여 ‘#동물하트챌린지’와 ‘#동물없는동물원’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지인들과 공유하면 된다.
또한, AR동물원에 소환하고 싶은 동물을 추천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9월 22일까지 이벤트 전용 웹사이트(arzoo.sktinsight.com)에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라쿤, 판다, 나무늘보 등 AR동물원에 소환될 동물 후보를 추천받는다.
AR동물원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전용 앱인 ‘Jump AR’을 이용하면 SNS에서 화제가 되는 ‘자이언트 캣’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도 있다.
WWF 이정미 선임 국장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캠페인 참여를 해서, 많은 대중이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WWF는 앞으로 SK텔레콤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